SIMPAC ENG는 SIMPAC이 생산하는 프레스의 기본이 되는 프레임을 만드는 계열사다. 프레임을 제작하는 데 사용되는
철판(원소재)을 구매한 후 절단, 용접 등의 과정을 거쳐 완성된 프레임은 SIMPAC 프레스부문 또는 SIMPAC인더스트리에 납품된다.
이후 가공 및 조립, 페인트칠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완성된 프레스가 자동차 부품 회사, 가전 부품 제작사 등으로 납품되는
구조다.
SIMPAC ENG에서는 소형 프레임, 대형 프레임 등 연간 40,000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ENG 생산관리팀 소속의 14명의 관리직
직원 외에도 용접사 등 생산직 및 지원 업무 담당 인력까지 합해 50~6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프레임 생산 전 과정에 걸친 다양한
업무를 진행해야 하는 만큼, 직원들 모두가 멀티 플레이어가 되어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다하며 힘을 합쳐 업무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원소재 입고
절단 계획
(Cutting Plan)
자재 절단
가접
(용접 전 작업)
용접
소둔
(Annealing)
표면 처리
(Shot-Blast)
하도
(도장 전처리)
ENG 생산관리팀에서는 프레스의 프레임 생산을 위한 원소재 관리부터 납품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프레임 생산을 위해서는 먼저 설계팀에서 받은
도면을 검토하여 필요한 두께의 철판 재고가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시 구매를 진행한다. 동시에 도면에 따라 구조물과 부품들을 어떻게 배치하여 원소재를
절단할 것인지 부품도를 그리는 ‘Cutting Plan’을 세운다. ‘솔리드 엣지’라는 모델링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부품도를 3D로 그린 다음 이를
2D로 옮겨, 원소재의 로스를 최소화하며
부품을 절단할 수 있도록 배치하는 과정이다. 이 계획에 따라 커팅 머신으로 필요한 부품들을 절단한 이후에는 ‘가접(Pre-welding)’을
진행한다. 가접이란 본격적인 용접 전 태그 용접을 통해 부품들을 고정시켜 놓는 작업을 말한다. 가접을 통해 프레임의 형태가 잡히면 본격적으로 전체를
이어 붙이는 ‘용접’을 진행한다.
용접을 마치면 ‘소둔(燒鈍, Annealing)’ 작업에 들어간다. 두 소재를 용접을 통해 이어 붙이는 과정에서 응력이 발생하게 되는데, 구조물을
600℃까지 뜨겁게 달궈 열처리를 통해 응력을 해소하고 조직을 부드럽게 바꾸는 공정을 소둔이라 한다. 그런데 이렇게 열처리를 하다 보면 철판에 작은
찌꺼기가 달라붙은 것처럼 울퉁불퉁한 흔적이 남는데, 표면을 고르게 다듬기 위해 ‘쇼트 블라스트(Shot-Blast)’를 진행한다. 그런 다음 도장
전처리 작업인 ‘하도’까지 마치면 프레임 제작이 마무리된다. 프레임 제작 기간은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소형은 1개월 정도, 대형은 2~3개월 정도
소요된다. 완성된 프레임은 트레일러에 실려 SIMPAC 프레스 부문과 SIMPAC인더스트리로 옮겨져 조립 등 후반 작업에 들어간다.
타사의 경우 절단이나 용접까지는 가능해도 소둔, 쇼트 블라스트, 하도와 같은 작업은 외주화 하는 편인데, SIMPAC ENG의 경우 넓은 부지 내에
여러 종류의 절단기와 용접기, 크레인, 열처리 설비 등 다양한 기계 설비를 보유하고 있어 생산 전 과정을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각자 업무 시 가장 중점을 두는 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신현민 매니저는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변수나 착오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러한 실수 하나하나가 팀의 매출과 직결되는 만큼 더욱 세심하게 주의·집중하고 있다”며 “만약 실수가 발생하더라도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윤수 매니저는 “원소재 절단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 한정된 자원 내에서 최대의 효율을 내기 위해 잔재 활용을 통해 로스를 최대한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12T에서 400T까지 다양한 두께의 철판 잔재들이 적재되어 있는 곳을 돌며 치수를 재고, 활용 가능한
원소재를 찾아낼 때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덕희 매니저는 “용접 작업의 경우 용접사 분들의 기술 수준도 중요하지만, 구조 자체가 용접하기 어려운 형태이면 용접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며 “도면 확인 후 필요시 용접 작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설계팀에 구조 개선을 요청하는 등 품질 관리를 위해
다방면으로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생산관리 업무의 핵심은 역시 품질 관리와 납기 준수다. ENG 생산관리팀 직원들은 이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용접이 도면대로 잘 작업 되었는지, 브라켓 등 소재들이 제대로 부착되었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로 용접을 진행하는 등 수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만약 제때 불량을 찾아내지 못하고 다음 공정을 위해 프레임을 이송한 이후 불량을 발견하게 될 경우, ENG 공장
내에서 수정 작업을 진행하는 것에 비해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손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ENG 생산관리팀 직원들은 용접 후
치수 검사 과정에서 불량을 찾아내어 늦지 않게 수정을 진행할 때면 매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제조사인 Martinrea(마틴리어)의 임원진은 지난 2025년 4월, SIMPAC ENG를 비롯한 인천 지역 SIMPAC
프레스 제작 관련 공장들을 둘러보고 SIMPAC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한 Martinrea는 3천 톤 분량의 프레스 생산을 발주했는데, 이는
SIMPAC ENG의 2025년 수주 건 중 가장 규모가 큰 계약이다. SIMPAC ENG에서의 공정은 10월 중 모두 종료되었고 프레스부문 공장에서
최종 작업 진행 후 2025년 내 Martinrea에 최종 납품되었다.
SIMPAC ENG는 오늘도 다양한 수주사에 납품할 프레스 프레임 제작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최근 수주량이 늘어나며
2026년 상반기까지 수주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놓은 상태이며, 이후로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SIMPAC ENG에서
세운 튼튼한 뼈대를 토대로 만들어진 프레스 기기들이 전 세계 공장에서 힘차게 가동되며 산업 현장을 이끌어 나갈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든든하다.
저는 원소재 운영 및 절단 관리, 가스안전 및 위험물 안전 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최대한 원소재 로스율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회사에 이익을 가져올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하겠습니다. 다들 맡은 바 최선을 다하며 사고 없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팀은 각 구성원이 맡은 업무가 명확히 구분되어 있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팀 전체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습니다. 저는 후판 입출고 및 재고 관리, 프레스 구조물 및 부품류 Cutting Plan 작업, 각종 자재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다른 동료들에게 부담이 전가되지 않도록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로 업무에 임하며,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한마음으로 협력하겠습니다.
저는 용접 상태 검사 등 품질 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안전과 제품 퀄리티가 가장 중요한 만큼, 불량률을 최소화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선배님들께서 항상 잘 챙겨 주시고, 사무실 분위기도 좋아서 즐겁게 근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