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시내 곳곳에서는 가야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다. 금관가야의 시조이자 김해 김씨의 시조인 수로왕의 무덤 주위로 왕릉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수로왕과 허왕후의 만남을 테마로 만들어진 공원인 수릉원을 따라 걷다 보면 가야 왕들의 묘역인 대성동고분군이 나온다. 대성동고분군 유적지는 가야의 건국설화가 깃든 구지봉과 김해 패총으로 유명한 봉황동 유적지의 한가운데에 위치하며, 금관가야의 왕과 왕후를 비롯한 여러 무덤들이 자리하고 있다. 대성동고분박물관에 가면 이곳에서 발굴된 유적과 금관가야와 관련한 자료들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서 좀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구지봉 기슭에 자리잡은 국립김해박물관이 있는데, 가야의 문화재가 총망라되어 전시되고 있다. 수로왕릉 일대를 찾아 도심 속에서 고대 국가 가야의 향기를 느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 보자.
조선시대 전국 3대 장터의 하나로 꼽혔던 서문시장은 지금도 대구 최대의 상설시장이자 대구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주단과 포목을 비롯하여 다양한 물품들이 판매되고 있지만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것은 역시 수많은 먹거리들. 대구의 명물인 납작만두부터
곱창과 막창, 콩나물 떡볶이, 수제비, 돼지국밥, 호떡 등 다양한 메뉴로 가득해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금·토·일요일에는 야시장이 열려
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푸드트럭마다 길게 줄이 늘어서고, 공연이나 플리마켓도 열려 볼거리가 넘친다.
서문시장 건너편 ‘근대문화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청라언덕, 선교사 주택, 3.1만세운동길, 계산성당, 이상화와 서상돈 고택 등 근대
풍경이 이어지는데 구석구석 구경하려면 2시간 정도 잡아야 한다. 가수 김광석의 노래를 좋아한다면, 조금 떨어져 있지만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에 가 보는 것도 좋다. 방천시장 뒷골목 350m 담벼락에 김광석의 삶과 노래를 주제로 한 벽화가 펼쳐져 있으며, 주변의
카페나 상점들도 그가 활동했던 8090년대 분위기를 풍긴다.
해발 473m에 위치한 구봉산 전망대에서는 광양만의 풍경은 물론 순천, 여수, 하동, 남해까지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정상에는 9.4m의 봉수대가 자리하고 있어 일출, 일몰 명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정상부 하단 주차장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하다. 구봉산 전망대에는 광양만권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으며, 야간에는 멋진 야경을 내려다볼 수 있어 관광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전망대 주변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광양을 상징하는 빛, 철, 매화꽃 등을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진 메탈 아트 봉수대가 인상적이다.
서울 광화문을 기준으로 한반도 동쪽 끝에 위치한 곳이 정동진이라면, 서쪽 끝에 위치한 곳이 바로 아라뱃길의 끝자락에 있는 정서진이다.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에서 내려 버스로 15분이면 바다를 만날 수 있다. (청라국제도시역에서 공유 전기자전거나 전동 킥보드를 빌려 이동하는 방법도 있다.) 국토 종주 자전거길의 시점이자, 강화도와 영종도 사이 서해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산책로가 아름다운 곳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노을 명소다. 근처 아라타워 전망대에 오르면 정서진 광장과 경인아라뱃길 수로 구간, 서해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며 절경을 이룬다. 정서진 산책길에서 조금만 걸으면 영종대교 휴게소가 있어 이곳에 들러 노을을 감상하는 것도 좋겠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도산공원은 도산 안창호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공원이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선생의 동상과 도산일기 등 사료가 전시된 도산안창호기념관, 묘소 등이 조성되어 있다. 도산공원은 공원이 귀한 압구정로데오 일대에서 시민들의 소중한 휴식처가 되어주고 있다. 도산공원을 중심으로 많은 식당과 카페, 갤러리, 편집샵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SIMPAC의 Perfumer H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도 인근에 위치한다. 일대를 구경하고 맛집을 탐방한 다음 도산공원에 들러 한바퀴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