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어느 오후, SIMPAC홀딩스 IT & PI팀 직원들이 익명 채팅방에 모였다. IT팀 현창우 팀장의 주도로 이날 ‘팀워크 게임’을 함께하게 된 IT팀과 PI팀은 평소 업무를 함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가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 에서 특별한 시간이 마련되었다.
서로의 정체를 알아챌 수 없도록 닉네임을 달고 채팅방에 들어온 직원들은 서로 인사를 건네며 탐색전을 시작했다.
비밀 채팅방에 모인 팀원들은 본격적으로 질문에 답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대화를 나누는 동시에 채팅방에 있는 11명 중진짜 팀장 2명이 누구인지를 추리했다.
여자친구, 육아, 비용절감, 크리스마스, 다이어트, 여행, 잠 등 다양한 답변이 나온 가운데, ‘잠’이라고 대답한 두 사람의 정체는 벌써 알 것같다는 반응이 나왔다. 심지어 손목을 걸겠다는 화끈한 답변까지! ‘비용절감’이라고 대답한 ‘초록셔츠메간’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저희 윗분께서 매번 하시는 말씀이셔서”라는 답변이 돌아왔는데, 과연 그윗분은 누구일까?
회식 메뉴를 추천해달라는 질문에 닭발, 양고기, 참치, 소고기, 한우, 삼겹살에 소주, 회 등의 답변이 나왔는데, 역시 회식 메뉴로는 고기가 최고임을 알 수 있었다. ‘소주에 삼겹살’이라는 대답에 ‘어디서 많이 듣던 얘기인데’라는 반응이 나왔는데, 벌써 정체를 들킨 게 아닌가 싶다.
이번에는 조금 다른 유형의 질문을 건네 봤다. 개인의 자유, 한쪽만 끼면 괜찮다, 전화할 때는 괜찮다, 주변 호출을 듣지 못할 정도로 음악 등을 듣는다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다들 조금씩 생각이 달랐지만, 이어폰을 끼더라도 불렀을 때 대답이 가능한 정도여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MBTI 질문에 순간 정적이 찾아온 채팅방에 오픈북 요청이 들어왔다. MBTI별 특성을 한 장에 요약한 이미지를 공유한 후 ‘무인도의소바’님은 ESTJ라고 생각하는 ESTP인거 같다고 답변했고, ‘allo’님과 ‘솜사탕’님이 MBTI에 대해 잘 알 것 같다는 의견도 나왔다. 실명이 거론되기도 하는 등 이런저런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우리 팀장님은 ISFJ인 것 같다, ENFJ인 것 같다는 대답에 ‘초록셔츠메간’님은 ‘너 IT팀이지?’라고 응답했는데, 벌써 정체를 들킨듯하다.
‘초록셔츠메간’님이 ‘일 좀 적당히 시키셨음 좋겠습니다’라고 답변하자마자 응원과 감사의 메시지들이 차례로 올라왔다. 이때 ‘바밤바’님이 올린 장문의 메시지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짧은 시간 내에 장문의 편지가 가능했던 건 ‘allo’님의 추측대로 챗GPT 덕분이었다. IT & PI팀답게 오픈소스의 힘을 빌려본 순간 적인 센스가 돋보였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린다는 평범한 인사가 오가던 중, 점심에 샐러드를 함께 먹을 파티원(?)을 구하는 글도 올라왔다. 이쯤 되니 서로의 정체도 거의 파악한 것 같다. 조만간 두 사람이 함께 샐러드를 먹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듯하다.
익명 채팅방에서의 대화를 통해 누가 누구인지 추측이 이어진 가운데, 채팅방 내 투표 기능을 통해 팀장님인 것 같은 두사람을 고르도록 했다. 두 팀장이 1, 2위를 차지하면 팀원들이 승리하게 되는 가운데, 투표 결과 이변은 없었다. ‘초록셔츠메간’ 10표, ‘allo’ 9표라는 압도적인 득표수가 나왔다! 현창우 팀장은 ‘감쪽같이 속였다고 생각했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했지만, 팀원들은 ‘두 분 팀장님께서 첫 마디 하시자 마자 알았다’고 말했다. 팀장VS팀원 대결의 승자는 일찌감치 결정되어 있었던 것이다.
게임이 끝나고 난 뒤, 승리를 차지한 팀원들에게는 소정의 모바일 상품권을 전달했다.
‘팀워크 게임’에 함께한 IT & PI팀 팀원들에게 참여 소감을 들어보았다.
늘 업무 이야기만 하느라 웃을 일이 많이 없었는데 정말 신선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완벽하게 속였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쉽게 맞혔네요ㅎㅎ 오랜만에 즐겁고 유익한 시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심팩에 합류한지 얼마 안된 새내기(?)인데, 이렇게 재밌고 의미 있는 이벤트를 열어 주셔서 정말 즐거웠습니 다. 여러분들을 알아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간만에 웃을 수 있는 가벼운 시간이어서 직장생활에 활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익명이지만 팀원들끼리 선을 넘지 않으며 적절하게 서로를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되어서 유익한 시간이 었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방식으로 이벤트를 하면 팀원 간에 친밀함이 더욱 생겨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팀원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IT팀뿐만 아니라 PI팀원도 알아가는 시간이 되어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도 또 하고 싶습니다!
게임이 신선했고 팀원들의 유대감을 증대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어 참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익명 소통 너무 재밌었고 이런 기회가 종종 또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팀원들과 함께 협력하여 승리를 거두어서 기분이 좋았고 재미있었습니다. 아울러 개개인의 성향을 파악 하는 것도 재미있는 요소였습니다. 이미 대략적인 성향은 알고 있었지만, 몰랐던 부분까지 알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상품권을 주셔서 좋았는데 살림에 보태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상품권 게임 아니 아니, 팀워크 게임을 저희 팀에서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덕분에 잠깐이라도 함께 재밌게 놀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ㅎㅎ
‘팀워크 게임’에 함께한 IT팀과 PI팀의 팀워크 향상을 위해, 치킨 기프티콘을 선물했다. 모두가 함께한 치킨 파티 인증 샷과 후기를 전한다.
덕분에 다 같이 맛있는 식사 잘 했습니다.
DT실(IT/PI팀)을 대표해서 감사 인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