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철스크랩 공급으로
ESG 경영을 선도하다
SIMPAC 글로벌
지난 2021년 11월 설립된 SIMPAC글로벌은 저탄소 원료인 철스크랩, 비철금속 등을 구매·재생 및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다.
SIMPAC그룹 내에서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는 SIMPAC글로벌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았다.
SIMPAC글로벌의 주요 업무와 역할은 무엇인가요?

SIMPAC글로벌은 생철스크랩과 노폐스크랩을 매입한 후 압축설비를 통해 압축, 가공하여 제강사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스크랩이란 쇠 부스러기나 파쇠 등을 뜻하며 철광석, 원료탄과 함께 철강 산업의 3대 원료 중 하나로 꼽힙니다. 최근 ESG 경영이 화두인데, 철스크랩을 이용하면 철광석이나 유연탄을 이용하는 고로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4분의 1로 줄어들어 보다 친환경적인 제철이 가능합니다. SIMPAC글로벌은 철스크랩 관리 및 공급을 통해 자원을 순환시키고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사업장에서 경영관리팀, 영업팀, 생산팀 등 총 8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SIMPAC글로벌을 통해 철스크랩이 미래 친환경 순환경제의 핵심 소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중으로 길로틴이 도입될 거라고 들었습니다. 길로틴 도입으로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길로틴은 압축이 불가하거나 압축하기 불편한 모재를 절단하여 다른 형태로 가공할 수 있게 하는 장비입니다. 7월 초에 1,250t, 고속형 심플샤 절단기를 도입하기 위해 현재 야드 정비 중에 있습니다. 길로틴이 도입되면 노폐 스크랩, 구조물 및 경량류 등을 압축·절단·가공할 수 있게 되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고 양질의 제강 원료 생산이 가능합니다. 이를 제강사에 납품함으로써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올해의 주요 이슈와 사업 실적 목표는 어떻게 되시나요?

국내 건설, 부동산 경기 침체 지속으로 스크랩 시세의 회복이 제한적일 전망인 가운데, 제강사의 생산량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구매 및 판매 단축을 통해 공헌이익 실현 예정입니다.

철스크랩 수요-공급업체 간 거래구조 불투명성 해소를 위해
분류 기준을 명확히 하고, AI 드론 검수 시스템을 통한 객관화된 검수 방법을
개발 중에 있다고 들었습니다.

현재는 철스크랩 유통거래를 하는 데 있어 판매사와 구매사 간의 신뢰나 육안 감시 외에는 분류 기준에 있어 명확한 근거나 시스템이 부재한 상황입니다. 철스크랩은 공장에서 일정한 규격에 맞춰 제조되는 제품이 아니다 보니 모양이나 길이, 두께, 함유 성분 등이 모두 다르기 마련입니다. 국가공인기관의 검증을 통해 품질이 우수한 제품에 주는 KS인증 제도가 있기는 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라 주관적인 평가가 개입될 여지가 있죠.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AI 드론 검수 시스템 도입을 통해 해결하고자 방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AI 드론 검수 시스템이 도입되면 철스크랩 내 불순물 혼입 정도를 수치화 하고, 품질 저하 및 공급 불안정을 개선할 수 있어 건전한 철스크랩 유통 거래 시장 형성에 기여할 것입니다. 현재 드론을 통해 불순물 혼입을 확인 중에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AI 드론 검수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SIMPAC글로벌의 중장기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아직은 국내 철스크랩 자급률이 낮고(약 86%) 수입 의존도가 높은데요.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철스크랩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공급원을 확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SIMPAC글로벌은 2030년까지 월 20만 톤의 공급망을 구축하고, 전국 거점 야드를 7개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현재는 대구에만 34,427제곱미터 규모의 야드를 보유하고 있고 아직 시작점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국에 야드를 두고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는 신규 야드를 확보하고 2025년에는 신규 야드를 안정화시켜 국내 주요 제강사 공급 자격을 획득함으로써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꾸준히 발전해 나가는 SIMPAC글로벌이 되도록 전 직원이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철스크랩을 수입하기도 한다고 들었는데 그 양이 연간 어느 정도나 되나요? 추후 전국에 거점 야드가 생기면 수입량에도 변화가 있을까요?

건설경기 악화 및 수입산 단가하락으로 제강사(포스코, 현대, 동국, 세아 등)에서 약 20~30%정도의 감산이 예상되어 휴동 시간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반적인 철스크랩 사용량이 줄어 전체 구매량 또한 줄어들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수입량 또한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올해에는 작년 대비 10% 감소한 300만 톤 수입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4분기 이후에는 영업이익 흑자 전환 및 2025년도 신규 야드 안정화, 길로틴 운영 안정화로 현재에 비해 많은 변화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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