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로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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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WORK · My Team

기술로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사람들

SIMPAC 기획관리 부문 IT팀. 서버가 조용히 돌아가고, 데이터가 제자리를 찾을 때.
그 뒤에 누가 있을까. SIMPAC IT팀을 만났다.

SIMPAC Magazine Vol.61

SIMPAC 기획관리 부문 IT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장 바쁜 사람들이 있다. 서버가 조용히 돌아가고, 데이터가 제자리를 찾고, 누군가의 화면에 오류 없이 숫자가 떠오를 때, 그 뒤에는 언제나 IT팀이 있다. SIMPAC 기획관리 부문 IT팀은 그룹사 전반의 인프라와 보안을 지키는 동시에 AI와 자동화를 통해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꿔나가고 있다.

이들이 다루는 기술의 폭은 넓다. 클라우드와 네트워크 운영, SAP 시스템 유지보수, 전사적자원관리(ERP), 제조실행시스템(MES) 관리, 제품데이터관리(PDM), 프로젝트관리조직(PMO) 그리고 AI 기반 업무 개선까지. 각자 맡은 영역은 달라도 방향은 하나다. “임직원이 본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것.

변화 속도가 빠른 만큼 이 팀에서 일한다는 건 끊임없이 공부하고 시도하는 삶을 선택하는 것이기도 하다. 새로 나온 기술 문서를 뒤지고, 테스트를 반복하고, 막히면 다시 붙잡는다. 그렇게 완성한 결과물이 누군가의 반복 업무를 줄여주는 순간, 이 팀 사람들은 비로소 만들길 잘했다고 느낀다.

SIMPAC 기획관리 부문 IT팀이 이 일의 보람과 도전, 그리고 이 팀만의 문화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다음은 현창우 SIMPAC 기획관리 부문 IT팀장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현창우 SIMPAC 기획관리 부문 IT팀장.

기획관리 부문 IT팀이 어떤 역할을 하는 팀인지 소개해 주세요.

회사의 기간계 시스템, 데이터,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구축·운영하고, 디지털·AI 기반으로 전사의 업무 효율과 의사결정을 고도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팀에서 일하려면 어떤 역량이나 자질이 필요한가요?

IT 기술 지식 외에도 두 가지가 중요합니다. 첫째는 프로젝트 수행 능력. 문제 정의, 요구사항 도출, 현업과의 커뮤니케이션. 둘째는 데이터·AI 활용 역량, 즉 트렌드 감각과 적용 판단력입니다. 그런데 궁극적으로는 SIMPAC의 비즈니스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팀장으로서 팀을 이끌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뭔가요?

팀원에게 단순히 일을 시키지 않고, 일의 의미를 이해시키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어떤 결과를 이끌어내야 하는지, 그 결과가 회사와 이해관계자에게 어떤 가치가 있는지 충분히 전달하려고 합니다. 내가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느낄 때 가장 몰입하고, 실행 속도와 완성도가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일의 의미를 이해하면 속도와 품질이 따라온다”

— 현창우 팀장

기획관리 부문 IT팀만의 조직문화나 분위기가 있다면요?

“말 안 하면 귀신도 모른다”는 속담을 좋아합니다. 팀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의견을 낼 수 있는, 심리적으로 안전한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팀 워크숍이나 ‘나눔데이’를 통해 IT 기술 트렌드, 개인 경험, 팀 성과를 자유롭게 공유하면서 서로 인정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팀에 지원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한다면요?

단순히 IT 기술에 매료되지 않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찾아내고, 그 기술이 회사와 조직에 어떤 가치를 지니는지까지 연결해 보려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이는 IT팀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를 사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팀원들이 말하는 IT팀의 업무

지금 담당하고 있는 업무와 매일의 업무 루틴을 알려주세요.

정철우 매니저 IT 인프라와 보안을 기반으로 디지털전환과 AI 활용 환경을 구축합니다. 출근하면 가장 먼저 AI 동향과 최신 기술을 확인하고, 주요 시스템과 보안 상태를 점검한 뒤 데이터 파이프라인 정비와 AI 환경 안정화 작업을 진행합니다.

송준혁 매니저 프레스사업부 PDM 프로젝트 PMO와 KDA사업부 업무 개선 및 자동화를 진행합니다. 매일 오전에 커피를 마시며 해야 할 일을 확인하고 업무의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것이 루틴입니다.

이혜원 매니저 사내 시스템을 총괄(정책·기획·설계·관리·개발·유지보수)하며, 매일 시스템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긴급 수정이 필요한 건에 대응합니다.

서서영 매니저 IT 감사·내부통제(ITGC), SAP BC 운영, M365 운영 및 교육, 그룹사 홈페이지 관리까지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매일 임직원 IT 문의 확인과 SAP 시스템 점검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정철우 SIMPAC 기획관리 부문 IT팀 매니저.

송준혁 SIMPAC 기획관리 부문 IT팀 매니저.

이혜원 SIMPAC 기획관리 부문 IT팀 매니저.

서서영 SIMPAC 기획관리 부문 IT팀 매니저.

가장 어렵거나 도전적인 부분은 무엇인가요?

정철우 매니저 보안과 활용성 간 균형을 맞추는 일입니다. AI와 자동화로 업무 생산성을 높여야 하지만, 그와 동시에 보안과 내부통제 기준도 유지해야 합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도 안정성과 신뢰를 확보해야 하는 점이 늘 고민입니다.

김보휘 매니저 인프라 운영은 예상치 못한 장애나 보안 문제 등 다양한 변수가 생기기 때문에 매 순간이 새로운 도전으로 느껴집니다. 이런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는 과정이 가장 긴장되면서도 도전적인 일입니다.

서서영 매니저 IT 분야는 변화가 빨라 새로운 기술과 방식에 늘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는 점이 가장 어렵습니다. 그래도 그런 부담이 게을러지지 않게 해주는 면도 있어요. 가장 도전적이었던 일은 SAP 계정 초기화 에이전트 개발이었는데, 개발이 주 업무가 아닌 제게는 큰 도전이었지만 결국 완성했고, 그래서 가장 어려웠던 일인 동시에 가장 보람 있는 일이 됐습니다.

이 직무를 수행하며 가장 보람을 느끼는 때는 언제인가요?

정철우 매니저 기술적으로 난도가 높은 과제를 해결했을 때입니다. 분산된 데이터를 AI가 활용 가능한 형태로 구조화하거나 기존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전환했을 때, 그 결과물이 회사의 지식자산으로 축적되는 과정에서 업무의 의미를 느낍니다.

서서영 매니저 임직원이 어떤 게 잘 안 된다고 할 때 해결해 주고 도움이 됐다는 말을 들으면 보람을 느낍니다. 최근에 SAP 계정 초기화 에이전트를 만들었는데, 반복적으로 처리하던 일이 자동화되면서 처리 시간이 줄어드는 걸 보면서 만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성재 매니저 임직원 각자가 본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부가적인 업무를 지원할 때 보람을 느낍니다. 형식이 정해진 업무를 신경 쓰지 않고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최선의 결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최지웅 매니저 최신 IT 기술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다른 매니저들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때 가장 보람 있습니다. 작은 시도라도 실제로 구현되고 활용되는 과정을 경험할 때 의미 있는 일이라고 느낍니다.

입사 전 예상과 실제 업무 사이에 차이가 있나요?

정철우 매니저 입사 전에는 IT가 시스템을 유지·지원하는 역할이라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실제로는 회사의 전략 방향과 연결된 기술구조를 설계하고 새로운 업무 방식을 제안하는 역할에 더 가깝습니다. IT가 단순 지원이 아니라 변화를 실행하는 중심 역할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김보휘 매니저 주로 사무실에서 시스템을 관리할 거라고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그룹사 현장을 방문해 다양한 사용자와 소통하고 인프라 구축을 직접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 생각보다 훨씬 폭넓은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최지웅 매니저 입사 전에는 운영 및 인프라 관리 업무 비중이 클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AI 기반의 다양한 개선 과제와 새로운 시도를 경험할 수 있어 더 흥미롭게 느낍니다.

서서영 매니저 채용 직무 소개서에 적힌 정해진 업무만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그 외에도 다양한 일을 맡았습니다. 오히려 이런 점이 좋습니다. 한 가지 업무만 계속했으면 새로운 자극을 받기 어려웠을 텐데, 여러 영역을 경험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볼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김보휘 SIMPAC 기획관리 부문 IT팀 매니저.

박국희 SIMPAC 기획관리 부문 IT팀 매니저.

최지웅 SIMPAC 기획관리 부문 IT팀 매니저.

이성재 SIMPAC 기획관리 부문 IT팀 매니저.

이 팀에서 일하면서 본인이 어떻게 성장했다고 느끼나요?

정철우 매니저 개별 기술이 아닌 전체 구조를 볼 수 있게 시야가 확장됐습니다. 인프라, 데이터, AI, 운영 자동화까지 연결된 흐름을 이해하고 설계하는 능력이 강화됐고, 문제 발생 시 원인을 구조적으로 판단하고 대응하는 역량이 실무를 하며 크게 향상됐습니다.

서서영 매니저 처음에는 새로운 업무를 맡으면 겁이 더럭 났습니다. 그런데 “안 되면 도움을 받으면 된다, 괜찮다”며 많이 독려해 주셔서, 지금은 일단 부딪혀 보는 태도가 생긴 게 가장 큰 변화입니다. 일을 바라보는 시야도 넓어져서 상대방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이성재 매니저 눈에 띄게 무언가가 나아졌다기보다는 지금이 가장 중요한 토대를 쌓아가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다지는 이 토대가 발현될 때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믿으며 일하고 있습니다.

최지웅 매니저 조직이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는지 경험하면서 단순히 기술을 구현하는 것을 넘어 업무 흐름과 협업 구조를 이해하는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기술을 어떻게 실제 업무에 적용할지 판단하는 능력이 향상되고 구조를 설계하는 시야가 넓어졌습니다.

IT팀에서 근무한다는 것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정철우 매니저 조직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기반을 지키고, 데이터와 기술로 미래 방향을 구현하는 실행 조직.

이혜원 매니저 일할 맛 난다.

송준혁 매니저 최고의 부서에서, 최고의 사람들과, 최상의 환경에서 가슴 뛰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김보휘 매니저 SIMPAC의 디지털 심장을 24시간 건강하게 뛰게 하는 것.

박국희 매니저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며 양지를 지향한다.

서서영 매니저 정해진 업무에만 머물지 않고, 안 해본 일도 부딪혀가며 해내는 곳.

이성재 매니저 인풋과 아웃풋이 정해져 있지 않은, 개인의 노력에 따라 만들어낼 수 있는 가치가 달라지는 곳.

최지웅 매니저 기술이 만들어낼 수 있는 변화를 넓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이를 실제로 구현해 나가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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